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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준다는 건
2019-01-28 03:21:29
김성식 조회수 391
58.227.115.190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는

안도현의 '배경이 되는 기쁨'이란 시가 있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지내며 나의 배경이 되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많은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내게도 그런 사람이 몇 명 있으며, 그들이 있어 사는 것이 행복하다.  

그런 사람 중 한 명이 이번 설을 맞아 선물을 보내왔다.

선물은 문경 하늘농장사과였다.

사과선물이야 자주 주고 받아 그저 그런 사과인 줄만 알았다.

사실 우리 가족만큼 사과를 좋아하는 집도 없을 것이다.

한입에 물었을 때의 사과 특유의 그 상큼함과 향기로움이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속에 은은한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뒷맛이 좋아 사과를 즐겨 먹는다.

오래 전에 치과를 개원할 때 병원 명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자기 이름을 넣어 <000치과>라고 개원을 한 병원이 많았다.

그러나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며칠을 고민한 끝에 <사과나무치과>라 이름 지었다.

치료받은 치아로 사과를 베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치료하겠다는 의지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 주었고, 특히 어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아마 사과나무란 이름이 친근한 느낌을 주었나 보다.

그래서 매년 명절 때마다 환자들에게 맛있는 사과를 선물하곤 한다.

그 때마다 어떤 사과를 선택해야 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제 고민할 이유가 없어졌다.

문경 하늘농장에서 온 사과를 먹는 순간

"그래. 바로 이맛이야."

"사과 맛이란 바로 이런거야." 소리가 절로 나왔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바로 15상자를 주문하였다.

소중한 분들에게 드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맛이었다.

그리고 이틀 후, 여기저기에서 걸려 온 전화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맛있는 사과를 보내줘서 고맙다는 전화였다.

가장 감동적인 말은 섬기고 있는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세지다.

"장로님. 하늘사과를 맛본다 하는 마음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렇다. 하늘농장에서 재배했다니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다시 박스 안에 있는 리플렛을 봤더니

하늘농장 수상 경력이 대단했다.

맛 좋은 사과를 얻기 위해 주인 부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과일이나 채소는 주인 발소리 듣고 자란다 하지 않는가?

주인 사랑 듬뿍 받고 열린 사과임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맛을 지닐 수 없을 것이다.

박진호, 권은진 농장지기 두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은 우리 사과나무치과의 배경이 되어주신 분들로

진정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매년 선물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들이 있는 한 선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금년 설도 잘 쇠시고

사과농사도 그 어느 해보다 잘 지으시길 바랍니다.

하여 9월에는 홍옥으로

10월에는 양광과 감홍으로 다시 만나 뵙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과나무치과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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