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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하늘농장 사과나무들은 ...?
2020-01-02 19:10:16
하늘농장 <> 조회수 565
14.40.126.240

사과가 맛있어야 하는 조건중에는 보통 농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조건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 조건 중에 하나입니다만 우리나라의 농업관련 학계에서도 모르는 부분입니다.
알고 있었어도 실천을해서 성공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첫번째로 사과나무는 활엽수입니다.
활엽수는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농부는 사과나무에서 많은 사과를 취해갑니다.
그래서 농부가 생각하기를 사과나무가 고생했으니 퇴비를 주자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무에 물어본것도 아니고 순전히 사람의 생각으로 사과나무를 대하기 때문에 그런 오류가 오류를 낳아 점점 오류의 덩어리로 과원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되어갑니다.

농부는 단위면적당 많은 사과를 생산해야하고 그래야 돈을 벌수있으니 계속해서 사과나무를 농부의 생각대로 몰고 갑니다...
점점 사과나무는 다른 방향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변해가는 사과나무의 입장을 한번도 생각해보지않고 농부의 입장으로만 과원을 관리해가니 사과는 굵어지고 수확량도 처음엔 늘어나지만 결국 몇년가지않아 품질도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들고 나무의 건강도 나빠지게 되어 15년안팍이되면 폐원을 하는 수순으로 가고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사과농업의 현주소입니다.

하지만 저희 하늘농장 사과나무들은 33살의 사과나무가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품질의 사과를 매년 생산하는 그런 사과나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선순환의 고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봐도 됩니다...

우리농부들은 첫번째 사과나무의 입장에서생각하고
사과나무를 잘 살 수 있게 관리해 줌으로 부수적으로 사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사과나무에서 좋은 과실이 달리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결과입니다...

저희 과원은 2006년 부터 비료, 퇴비, 유박, 영양제, 호르몬제...등등 아무것도 하지않는 과원입니다
일명 제가 제일먼저 한국에서 도입한 "무시비 농법"입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아무것도 주지않으면 사과나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과원주(농업인)의 욕심이 나무에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맏기고, 농부는 욕심을 줄이고,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과농업을 하는 기술을 익히면 사과나무가 20년이 되면서부터 더욱 맛있는 사과가 달리기 시작을 합니다...
참 신기하죠?....
늙은 나무에게서 더욱 맛있는 사과가 달린다고 하니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나무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새순은 항상 1년생입니다...
사과는 3년생의 꽃눈에서 달리는 것이 가장 품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100살된 사과나무에서도 품질좋은 사과가 달릴수 있는 것입니다...

산에있는 나무들도 아무런 비료없이 100년도 더 살아가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물론 도토리, 다래, 머루, 잣, 등등 열매를 맺어가면서도 잘 살아가고 때가 되면 단풍이 들고 다음 해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새순을 키웁니다...

사과나무를 이렇게 자연친화적으로 키우는 곳에서 나오는 사과는 당연히 맛이 좋습니다...

저희 농장 사과를 드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경험을 가지고 있는 "무시비과원"에서 생산된 사과를 드시는 것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튜브 하늘농장사과 무시비과원 2017년 가을 동영상
https://youtu.be/FKU3ANOrN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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