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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온 가족이 즐거워요
2020-10-31 18:29:30
시선희 조회수 393
180.66.70.160

            

'하늘농장 양광 나올 때 됐지?', '수확시기 잘 확인해'.  '울 엄마 양광 드시면서 늘 가을이네 하시는데 꼭 사야해'

해마다 이맘때쯤 집에서 오가는 대화입니다. 그리고 올해도 성공했습니다. 배송 온 박스를 열어 이 붉은색을 만나면 실없이 웃음이 납니다. 누군가의 지극한 보살핌을 품에 안은 것 같으니까요. 같은 농부가 하는 일이라도 농사짓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고, 그해그해 날씨도 허락해야할텐데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은 맛이 날까요. 식구가 많아 일주일이면 바닥을 드러내지만 딱 맛있을 때 즐길 수 있다 여기고, 더 주문하고 싶어도 빠른 품절이라 아쉽지만 후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믿음직한 농부가 내년에도 농사를 지을테니까요.

오늘 저녁에도 온 식구가 '시월이 다 가버렸네', '올해는 어수선해서 힘들었는데 벌써 십일월이야', '그러나저러나 사과 진짜 맛있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며 사과 한쪽씩 베어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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