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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일주일동안 재배기술 교육 참여~~
2019-01-12 13:03:26
하늘농장 <> 조회수 375
14.40.126.240
매년 1월 2째주 ...
전국적으로 각기다른 전정교육이 있는 기간입니다.

전국에 사과 재배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뉘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이 한번 심어서 50년이상 재배 할 수 있는 자연개심형으로 재배하는 방법이 있구요...
세장 방추형으로 초밀식으로 재배하는 기술이 있구요
그리고 보통 밀식재배인 방추형의 사과재배방식으로 나뉘어 진다고 봅니다.
이런 모든 기술들은 장단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50년을 넘어 100년까지 상업농으로 경영할수있는 사과나무를 재배하는것을 목적으로
개심형의 사과재배방법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모든 사과재배의 원리는 같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미국에서도.....유럽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모두 같은 생리작용으로 사과나무가 커간다는 사실을 부정 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에서 큰다고 해도 사과나무의 생리현상과 사과의 품질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기술이 한국에서 통용되고
이테리에서의 기술이 한국에서 통용되기도 하고
미국에서 연구된 기술이 한국에서 통용되기도 합니다.
그런 재배방법이 수십개로 세분화되어 농업인에게 전파되어 지금의 각양각색의 사과재배기술로 재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과재배는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한해라도 배우지않고 사과나무를 재배하다 보면 많은 실수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기술이란것은....
한해한해 많이 경험해본 사람만이 예측 할 수 있고
한해한해를 기록하고 관찰하여 사과나무의 변화를 꼼꼼히 살핀 사람만이 더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가지고 올해의 사과나무를 예측하고 컨트롤 한는 것이 재배기술의 기초일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옆지기와 같이 전정교육부터 새로 배움을 하기위해 교육장에 중무장을 하고 참석을 했습니다.
전정을 알아야만 적과가 쉽게 됩니다....ㅎ
사과재배의 열기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이열기가 가을까지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유지되길 기대해봅니다....
근처 지역(안동)에서 경북대 마이스트 과정을 같이 공부한 동창생입니다...
허락없이 얼굴 그림을 넣으서 미안합니다...
혹시 불편하면 핸펀으로 연락주시면 바로 모자이크 처리 들어갑니다....ㅎㅎ
저는 추워서 얼굴을 모두 가렸습니다...ㅎㅎ
이친구는 옷을 좀 얇게 입고 와서 점심이후엔 귀가 했습니다...ㅎ
다음 엔 겨울교육에 참석할때는 무조건 중무장을 권해봅니다...ㅎㅎㅎ
우리는 경험이 많아 아무리 날씨가 풀려도 야외교육은 중무장을 합니다.....ㅎㅎ
보통 다른 사과재배는 이런가지들이 수직으로 서있는것만 보았을텐데
저희가 다루는 사과나무는 밀식재배의 사과나무가 3~5나무가 한나무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개의 뿌리에서 이렇게 큰 나무의 영양분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은 작은 나무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는 이런방법의 재배방법에 관심이 덜한가 봅니다...
그러나 나무는 세월이지 지나면 클 수 밖에 없으니 큰 나무를 다룰 줄 알면 작은나무는 자연스럽게 다룰줄 알겠지요...ㅋㅋㅋ
이 나무는문경사과연구소에 있으며, 11년생 일반대목 후지 입니다.
올해 890개의 사과가 수확되었다고 합니다.
사과나무 전체에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배치를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작물이 그렇듯이 농작물은 햇빛, 바람, 물...외에는 나무가 살아가는데 큰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여기서 햇빛은 광합성의 필수요소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의 4계절 태양의 입사각은 변화합니다.
변화하는 입사각에따라 농작물의 조건에따라 광환견이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광환경개선에는 우리나라의 24절기의 규칙이 참고가 되어야합니다.
물론 지구의 위도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경남의 마산지역과 강원도 속초지역의 위도차이는 태양광의 입사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바람은 잎의 증산작용을 도와 양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외에도 병균의 증식등 많은 일을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흔들리지않는 잎의 생리작용은 다를것이라생각됩니다. 햇빛만큼 중요한 요소라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태풍을 막기위한 방풍망을 설치시에 평상시에는 걷어놓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시설해야 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의 의미는 순수한 H2O의 물이아니라 대기중에서 내려오는빗물을 기준으로 합니다.
빗물중에는 공기중에 분포하는 78%의 질소가 조금씩 녹아서 지상으로 내려오는데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강수량에 따라 10a당 3~7kg정도가 자연 스럽게 토양에 투입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의 의미는 좀더 깊이 들어 가면 좀 어려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노지재배의 물이란 빗물과 가뭄이 지속될 때 관수하는 표토수와 지하수 모두를 통칭해서 물이라 칭합니다.

토양이 엄청 중요하지만 우리가 작물을 재배하는데에는 당연히 토양에서 해야하기 때문에 작물의 생리작용에 대해서는 토양은 괄호밖에 놓고 생각합니다.

토양중에는 논을 사용하던 토지와 밭작물을 재배하던 토지와 산을 개간해서 과원을 개원하는 토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3가지의 토지는 특성이 아주 다르기대문에 토양을 연구하다보면 너무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그냥 보편적인 농지를 생각하고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보통의 농지라도 고추나 담배...1년생작물을 재배하던곳에는 이미 많은 비료가 공급되어진 상태인지라 그냥 사과나무를 심으셔도 별 탈은 없을 듯합니다.
물론 사과재배 작업에 있어서 물리성과 편리성을 위해 정비작업을 하실 때에도 표토층은 소중히 하셔야합니다.
작물이 심겨져 좋은 토양으로 바뀌려면 수백년의 풍화작용의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진 표토층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전정전의 나무입니다(위)
저의 친구 과원입니다.
오래된 사과나무가 이제 3그루남았습니다.
수령은 45년정도 된 일반대목의 후지나무입니다.
매년 1500~2000개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좀더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착과량을 1200개~1400개정도가 적당할듯 생각됩니다(저의생각)
지금도 충분히 건강하지만 그래도....
큰 나무를 사랑하는 재배자의 마음에서....ㅋㅋ
전정후의 나무입니다(위)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밀식재배과원입니다. 9~10년정도 된듯한 과원입니다.
대체적으로 과원의 관리상태도 양호한듯합니다.
강한 측지가 반발되어 수형이 살짝 무너지는 나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밀식재배의 핵심은 수세의 안정입니다.
서로의 나무가 커감에 따라 공간배치를 위해 다소 강하게 잘라 반발이 시작되면 수세를 안정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밀식재배의 기술의 차이가 나는 수령을 보면 10년 전후의 과원에서 나무의 수형이 무너지는 것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때문에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밀식재배를 하시는 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이상태로 앞으로 수세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15년정도까지 계속 좋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을것입니다.
오늘의 사과재배기술습득이 점차 오랫동안 재배할수있는 원동력이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평가회(반성회:재배기술은 올해의 반성을 통해서 기술이 적립된다.)....
4일동안 사과나무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현장을 돌아보고 그 현장에서 오갔든 내용과 내가 느낀점을 이야기하는 간담회 형식의 평가회를 하였습니다.

마지막날은 새백5시에 일어나 우리회원들의 과원순회일정이 다소 변경되어 급하게 통보해야하는 일이라 새벽이라도 일정 체크하고
당일 발송될 택배포장작업을 2시간 하고난 후 오전과 오후일정인 회원과원 순회현장교육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 호텔의 카페를 빌려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길만 보고 달려온 지난 15년의 시간속에 변해있는 우리의 사과나무를 보면서 내심 희열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우리의 과원을 보고 주위농가들이 변화되어 가는 과원들의 모습들에도 그냥 기분이 좋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과재배기술의 문턱을 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지금부터가 기술의 시작이라고 합니다...ㅠㅠ
이제 우리는 정말....진짜....기술배움을 시작합니다....ㅎㅎㅎ

참 재미있는 사과재배......
사람이 집안에 화초를 키우고 삼천원~수천만원짜리 난초를 키우는 것도 물 론 재미가 있겠지만 우리는 그보다 스케일이 큰 수천평에 심겨진 사과나무를 내 나이만큼 성장한 건강한 사과나무를 볼때 삶의 큰 흔적을 남기는 것 같은 생각에 흐믓합니다.

나와 평생을 같이한 사과나무....ㅎㅎㅎ
그리고 내 후손과 같이 할 사과나무를 내가 키운다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가슴 뛰는 일인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원에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을 꾸준히 계속합니다....

병으로 결주가 되던지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을 하는일이 생기기 때문에 저희들도 매년 새로운 사과나무를 심습니다....
지금 심어지는 나무는 아마 2050년이되면 나무의 나이로 청년기에 접어들어 많은 사과를 생산 할 것입니다...

저는 그때 농업을 은퇴한 80의 노인이겠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