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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태풍과 후지사과
2018-10-11 10:19:54
하늘농장 <> 조회수 328
220.122.111.137

상강을 지나고 바로 기온이 겨울을 향해 치닫는다...

오늘아침 무서리가 내림...

 

이렇게 중국이북 몽골쪽에서 내려오는 추운 상층기류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겨울을 맞이한다

지금이시기에는 한번비가 내리면 한번 추워지는 시기이다

그러면 3~4일 춥다가 다시 따듯한 기온을 회복한다...

태평양 고기압과 시베리아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고기압이 밀당을 하면서

3일에서 7일주기로 밀당을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3한 4온인듯하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겨울이 올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에서 이시기에 가끔들여오는 뉴스이다.

매년 조금씩 일찍추워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따듯해지는 것도 아니다...

 

여름이 조금더 더워지고

겨울이 조금더 추워진다

6~7월에 비가 많이오던 장마철의  계절이

이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8월~9월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매년 그런것도 아니다...

 

하늘농장이 있는 문경중에서도 여기는 해발 350~400m에 위치해있어 아침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오늘아침 서울기온이 6도 였었는데 우리집은 2.1도 였다....

서울은 북위37.5도

문경하늘농장은 북위36.8도로 서울과 거의 위도상 1도 가까이 차이가 난다

위도 1도 차이에 기온은 2~3도 정도 차이가 나는듯하다.

또 우리는 해발이 높다보니 서울과는 4~5도 차이가 나는 듯하다.

아직 후지는 좀더있어야 ....

지금 익어가는중...

이번 콩레이 태풍에도 많이 떨어지지 않고 견디어준 사과가 고마울 뿐이다...ㅎㅎ

바람에 많이 흔들리다보니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달린 상태에서 서로 부딧혀 멍드는 사과가 있다..

올해도 선별하는데 그리 녹녹하지는 않겠다....ㅠㅠ

매년 이렇게 많이 달려주는 한나무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31년된 후지나무입니다.

한나무에 1,000여개정도 사과가 달립니다....

 

 

이번 태풍에 떨어진 사과...

보기엔 다익어 보이지만 아직....

그래서 사과를 그냥 과원에 두고 과원에 매일 출근하는 너구리가족들이 먹어 없앨것입니다.

울타리를 막아놓았지만 구멍을 파고 들어오는 너구리를 막을수가 없네요....ㅠㅠ

하지만 이렇게 떨어진 사과를 청소는 청소부눈 어디에나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구멍을 점점 넓게 파다보니 그곳으로 멧돼지가 들어오게되면 큰 낭패가 됩니다...ㅠㅠ

 

그래서 저희 농장에서는 이 사과를 주워 시장속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메스컴에서는 낙과된사과를 싸게라도 팔아주려는 따듯한 뉴스도 있지만.....

 

이것을 주워 사과즙을 만들든지 농협으로 수매를 한다면 아직 맛이 덜든 미숙과인 사과가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결국은 소비자가 먹게 됩니다.

그럼 맛없는 사과를 먹은 소비자의 인식은 아마 좋은 인식을 남기지 못할것입니다...

 

이런사과는 모두 폐기하고 맛있는 사과를 시장에 내놓음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품질인식을 높이는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합니다....

저말고도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은 문경에 많이 같이 살고 같이 농업하고 있어 그자체가 좋고

앞으로도 미래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아침 과원순찰하다 머리에 부딧혀 떨어진 사과를 먹어보있습니다.

이제 과육이 서서히 노랗게 익어가고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있어야 합니다.

먹어보니 먹을만은 합니다...

그러나 사과의 수확을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사과를 생산하는 농부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주위농가중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신품종후지(착색계후지, 조숙계후지)의경우는 10월 중순부터 수확을 해도 무난합니다..

하지만 저희 같이 오래된 품종인 일반후지의경우는 최소한 10월 25일 이후부터 수확을 해야 제대로 된 후지의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몇년전부터 로 심어지는 과원은 거의 신품종 후지가 심어지고 있습니다.

신품종 후지의 경우는 재배시 착색이잘되고 일반 후지 보다 10일정도 빨리 익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선호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일반후지에비해 저장력이 약하고 과육이 단단하지 못하고 사과의 향과 맛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하늘농장에서도 지난해 7년된 조숙계후지를 모두 폐원하였습니다...